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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상생 보폭 넓히는 ‘롯데백화점’… 지역 브랜드 ‘더 알리고 더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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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상생 보폭 넓히는 ‘롯데백화점’… 지역 브랜드 ‘더 알리고 더 키우고’

입력
2019.1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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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밀착형 영업조직 신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긍정 평가’

로컬 상품 기획 및 지역 맛집 등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 과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

올해 초 지역 밀착형 영업 조직을 만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상생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롯데백화점은 지난해까지 운영해오던 영업본부 체제를 수도권지역과 영남지역, 호남충청지역으로 조직을 세분화하며 재편했다. 부산지역은 홍성호 영남지역장 아래 지역 상품본부 및 마케팅 조직이 새롭게 신설됐다. 지역 점포에 맞는 차별화된 로컬 상품 기획과 지역 맛집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그 결과 부산지역 화장품 전문 편집매장 ‘B-뷰티숍’,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 편집매장 ‘취향존중’, 지역 숨은 먹거리 맛집 발굴을 위한 오픈형 푸드 플랫폼 ‘푸드 웨이브’ 등이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지난 5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영코스메틱존에 ‘B-뷰티숍’이 문을 열었다. 신설된 영남지역 MD팀이 부산지역 화장품 판로 확대 및 지역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직접 품평회를 마련, 선정된 14개 우수업체들에게 입점 기회를 제공한 것.

9월에는 부산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우수 중소형 기업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는 신개념 편집숍 ‘취향존중’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에 들어선 ‘취향존중’ 편집숍에는 약 40개의 국내 중소형 브랜드가 입점해 유기농 식품, 올리브, 반려견 간식, 원목가구, 주방식기, 방충망, 액세서리, 등 아이디어와 가성비가 우수한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웰니스팜, 기다림, 오투크린 등 입점 브랜드 절반 이상을 부산지역 기반 업체로 구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를 과시했다.

11월에는 지역 숨은 먹거리 맛집 발굴을 위한 상생형 오픈 매장을 지역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에 들어선 ‘푸드 웨이브’는 부산지역 온라인 유명 콘텐츠 회사인 ‘부산언니’와 손잡고 만든 오픈형 푸드 플랫폼 매장이다.

첫 입점 브랜드는 전포동 카페거리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올더어글리쿠키와 다쿠아즈공장. 올더어글리쿠키는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아메리칸 쿠키 전문 브랜드이며, 다쿠아즈공장은 프랑스 전통 과자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지역 브랜드다.

앞서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MD팀은 지난 8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부산지역 먹거리 특집 행사인 ‘부산언니 잇데이’를 열어 지역 맛집을 초청한 결과 열흘 간 3억6,000만원의 높은 매출을 올려 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도왔다.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996년 처음 만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은 현재 각 점포별로 다양한 지역 밀착형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본점은 부산진구 종합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독거 노인 및 결손 가정 돕기 사랑의 도시락, 팔순잔치, 전자제품 기증, 장애인 가정 돌봄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동부산점도 각 지역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후원 활동을 지속 펼쳐오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최대 사회공헌 활동인 여성 우울증 예방을 위한 ‘리조이스’ 캠페인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제9회 부산 롯데 그룹 ‘1만포기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도 많은 봉사단원이 참석, 총 3,400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홍성호 지역장은 “지역의 우수한 상품과 브랜드가 당사의 판로의 도움을 얻어 전국 스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발굴과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도입 강화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점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매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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