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받는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16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이날 사회는 배우 문소리가 맡는다.
공로상은 배우 윤정희가 받을 예정이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엑시트’ ‘사바하’를 제작한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수상한다. 제작자상은 ‘기생충’ 곽신애 대표, 감독상 ‘벌새’ 김보라 감독, 각본상은 ‘생일’ 이종언 감독이 받는다.
연기상은 ‘82년생 김지영’ 배우 정유미가 수상하고, 신인 연기상은 ‘엑시트’의 주연을 맡은 임윤아의 몫이 됐다. 다큐멘터리상에는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감독, 기술상에 ’메기’ 김희진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에 ‘나의 특별한 형제' 딜라이트가 선정됐다.
문소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특별상을 수상한다. 여성영화인모임 초창기부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여성영화인의 권익과 처우에 대한 목소리를 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올해 20년을 맞이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2018년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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