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에 하하의 과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눈맞춤 신청자가 등장한다.
16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18회의 두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는 아버지와의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아들이 출연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언뜻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름대로 저의 세계를 구축하고 인정받고 있다”고 자신의 삶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손톱만큼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아들에게 아쉬운 점만이 오랜 기간 쌓여 있었다. 아들과의 눈맞춤을 앞둔 아버지는 “특이한 녀석이다. 이해할 수 없이 산다. 남들처럼 미래가 있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저렇게 계속 자리를 못 잡고 있으니 어떡하나”라며 깊은 고민을 토로했다.
이 부자의 사연을 들은 하하는 “제가 마치 눈맞춤 신청자인 아들의 마음속에 들어간 듯하다”며 “제가 아버지에게 가수 되겠다고 할 때 완전히 똑같이 얘기했었다. 아버지의 대답도 똑같았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하하의 말에 이상민은 하하 아버지로 변신해 즉석 역할극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남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들과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과연 눈맞춤을 통해 해법이 보이지 않는 부자 관계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 18회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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