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도시 위상 재확인” 환영분위기 이어져

경북 예천 용문사의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가 국보 신청 5년만에 제328호로 지정되면서 지역에서 환영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예천군은 용문사에서 국보 승격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국보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문화관광해설가와 군민들은 윤장대를 직접 돌려 보며 기쁨을 나눴다.
그 동안 용문사 대장전은 보물 제145호, 윤장대는 보물 제684호였지만 이 달 2일 국보로 통합 지정됐다.
고려시대 건립 당시 건축 특성과 시기적 변천 특징이 기록과 함께 잘 남아 있으며, 윤장대는 동아시아에서도 그 사례가 흔치 않은 국내 유일의 희소성으로 가치를 지닌다.
2015년 국보 승격 신청서를 제출한 이래 2017년 국보 승격 대상 확정, 2019년 9월 문화재위원회 국보 승인 결정 예고와 이달 지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절차를 거쳤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민의 염원과 노력의 결과이자 큰 기쁨으로 역사문화도시로써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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