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CL(씨엘)이 이번 주에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를 완성한다.
CL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수록곡인 ‘+원 앤 온리(ONE AND ONLY)180228+’, ‘+소중한 추억190519+’을 전세계에 발매한다.
지난 4일부터 2주에 걸쳐 CL은 자신의 과거 심경과 솔직한 마음을 담은담은 ‘+던(DONE)161201+’, ‘+처음으로170205+’, ‘+투덜거려본다171115+’, ‘+안해180327+’ 등 4곡을 선공개했다. 이 곡들은 팬들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며 CL의 힘들고 복잡했던 과거 상황을 짐작케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야기는 '사랑의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으로 묶였고, 이를 더 화려하게 완성할 ‘+원 앤 온리180228+’, ‘+소중한 추억190519+’이 오는 17일 베일을 벗는다.
우선 ‘+원 앤 온리180228+’은 CL이 지난해 2월 25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을 마친 직후 쓴 곡이다. "지구 한바퀴 돌아도 나만한 여자는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전세계 팬들의 ‘워너비 아이콘’다운 CL의 강인하고 당당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소중한 추억190519+’은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록곡 중 가장 최근에 쓰여져, CL의 컴백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로써 CL은 3주에 걸쳐 본격적인 독자 활동을 알리는 ‘사랑의 이름으로’의 6곡을 모두 선보이게 됐다. '사랑의 이름으로'는 지난 2016년 11월 25일 2NE1 해체부터 지난달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까지 3년간 작성한 CL의 일기 형식으로 완성돼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 앨범이다.
특히 ‘+던161201+’의 경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9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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