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주서연 그 자체로 완벽하게 빙의,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이 청춘 남녀의 앙숙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배우 오연서(주서연)의 호연이 극을 압도,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깊은 연기 내공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그녀의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다.
오연서의 진가는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더 하고 있다. 특히 이강우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고 판단한 순간, ‘계약직 교사’의 설움을 표현한 장면에선 담담하게 감정을 풀어내면서도 끓어오르는 설움에 붉어진 눈시울로 극의 몰입도를 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지면 소녀처럼 변해 좋아하는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선사, 명불허전 ‘로코 퀸’이라는 평가를 이끌었다.
또한 ‘외모 강박증’에 걸린 이강우(안재현)와는 달콤살벌한 앙숙케미를, 절친한 친구 김미경(김슬기)과는 ‘화끈한 워맨스’를, ‘꽃미남 혐오증’의 근원인 삼형제와는 훈훈함과 투닥거림을 오가는 등 누구와 붙어있어도 찰떡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케미 요정’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오연서는 드라마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서연의 다채로운 감정을 풍부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눈빛과 말투, 목소리부터 학생들을 대하는 다정한 태도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혈 체육 교사’ 주서연으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복습 및 정주행 욕구를 부르고 있다.
다양한 표정과 에너지 넘치는 액션, 자유자재로 오가는 감정 표현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오연서의 활약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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