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개봉을 앞두고 예비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세종이 장영실을 눈여겨보게 된 결정적인 발명 기구 '물시계', 조선의 하늘을 열었던 기구이자 현재 1만 원권에서도 볼 수 있는 '혼천의', '자격루'의 일부인 시간을 알려주는 인형 등이 등장한다.
허진호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발명품들이 현존하지 않고 재현만 된 것들이 많아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조사들이 필요해 오랜 시간을 할애해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천문'은 NEW가 배급하는 '시동'(감독 최정열),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과 함께 올 겨울 극장가 국내 빅3 영화로 꼽히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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