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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랭킹배 여자 싱글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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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 랭킹배 여자 싱글 역전우승

입력
2019.12.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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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남 김해 시민스포 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1그룹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역전 우승한 김예림(수리고)이 연기를 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15일 경남 김해 시민스포 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1그룹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역전 우승한 김예림(수리고)이 연기를 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예림(16ㆍ수리고)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역전 우승했다.

김예림은 15일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4점, 예술점수(PCS) 65.52점을 받아 총점 140.0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8.6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8.67점으로 우승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렀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로 역전에 성공하며 이 대회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이해인(14ㆍ한강중)은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23점으로 2위에 오른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7.13점을 얻어 총 207.36점을 기록, 2위를 지켰다.

주니어 최강자 이해인. 김해=연합뉴스
주니어 최강자 이해인. 김해=연합뉴스

이해인 역시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해인은 나이 제한 규정으로 4대륙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임은수. 김해=연합뉴스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임은수. 김해=연합뉴스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임은수(16ㆍ신현고)는 201.77점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유영(15ㆍ과천중)은 191.74점으로 4위에 올라 4대륙대회 막차를 탔다. 이번 대회는 2020년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국가대표는 다음 달 벌어지는 종합선수권대회 점수와 합산해 선발한다.

김예림은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도 실수 없이 소화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갔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뛴 김예림은 스텝 시퀀스(레벨3)에 이어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싯스핀에서도 모두 레벨4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2019~2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7위에 그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냈던 김예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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