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보이의 정체는 펜타곤 여원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의 117대 가왕석 도전과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캣츠보이와 캣츠맨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뮤지컬 ‘캣츠’의 삽입곡 'Memory'를 선곡해 청아한 보이스와 진한 중저음으로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대결 결과 62 대 37로 캣츠맨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이어 솔로곡 이승환 '내 맘이 안 그래'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캣츠보이의 정체는 그룹 펜타곤 리드보컬 여원으로 밝혀졌다.
여원은 “펜타곤 멤버 중 후이, 진호, 홍석에 이어 네 번째 출연이다”며 “멤버들이 대진운이 좋지 않다. 후이는 손승연, 홍석은 권인하와 함께 나왔고, 저도 캣츠맨과 나와서 목소리를 듣고 바로 결과를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존경하는 사람으로 “하현우 선배님”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전에 밴드를 했다. 국카스텐이 국내 밴드 원톱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하현우는 "저도 ‘복면가왕’을 통해 제가 몰랐던 다른 모습을 발견했다. 여원 님도 장점들을 더 살리면 더 멋진 가수가 될 것"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여원은 "여원이 성장한 것과 펜타곤이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 노래에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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