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당황하게 만든 역대급 눈맞춤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18회의 예고편은 거만하게 앉아 “나는 왕이잖아! 왕은 지시만 할 따름이야”라고 당당히 말하는 한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화면에는 그의 아내인 51년 경력 가파도 해녀가 해산물을 바쁘게 따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다른 남자들처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돈도 안 벌어오고. 으이그 내 팔자야…”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일하던 중 잠시 허리를 편 아내는 “커피나 한 잔 타 와!”라고 남편에게 외쳐 봤지만, 남편은 “안 해 본 짓거리를 시키지 말라”며 아내의 말을 쿨하게 무시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심각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서로를 쏘아봤고, 아내는 “살 건지 말 건지, 오늘 결판낼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이 만남의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왕처럼 행동하는 남편과 폭발 직전인 아내의 역대급 눈맞춤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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