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이 정재찬의 허세에 독설을 투척, 뼈 때리는 언변과 능청스러운 넉살을 오가는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15일 방송되는 JTBC '양식의 양식' 3회에서는 화려한 남도 한정식을 두고 극과 극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최강창민과 정재찬의 유쾌한 식사가 펼쳐진다.
최강창민과 정재찬은 한국인을 지탱해준 최고의 한식, 백반의 한 상 차림 문화를 추적하기위해 전남 순천으로 향한다. 정재찬의 인생 맛집인 이곳에서 화려한 남도 한정식의 정수를 맛볼 예정이다.
두 사람 앞에는 신선한 산해진미로 한 상 가득 차려진 거대한 밥상이 등장, 기본 반찬만 28가지라는 남도 한정식은 상을 채우다 못해 그릇을 쌓아 올릴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연신 감탄을 쏟아낸 최강창민과 달리 정재찬은 “30가지도 안 된다”며 밥상 허세를 보였고, 당황한 최강창민은 “교수님 굉장히 사치스러운 분이셨군요”라며 독설을 날려 주위를 빵 터트린다.
그러나 최강창민 역시 정재찬의 밥상 허세에 전염(?), 깨알 콩트로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한층 더 물오른 입담과 넉살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내는 최강창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한정식 문화의 시작과 최초의 한정식 식당 그리고 호남지역에서 한정식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백반에서 뻗어 나온 한 상 차림의 문화를 탐구해본다.
또한 다른 나라와 대비되는 특이한 상차림의 법칙까지, 백반에 얽힌 신기하고 흥미로운 대화를 펼친다고 해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최강창민과 정재찬의 푸짐한 한 상 토크는 15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되는 ‘양식의 양식’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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