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리듬합주에 김장나누기 행사 곁들여 온정 나눠
대구대 K-PACE센터(발달장애자립대학)가 14일 경북 경산시 대구대 성산홀 강당에서 이웃사랑 나눔 축제 2019 사랑의 음악회 및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화수 K-PACE센터 소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강정숙 동재건설 대표, 이하늬 2019미스대구 미ㆍ미스코리아 선, K-PACE센터 재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강정숙 동재건설 대표는 '성공하는 다섯 가지 습관', 이하늬 미스코리아 선은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했다.
음악회는 대구성보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하모니카 공연을 비롯해 재학생들의 합창, 학생들의 활동 영상 시청, 컵터, 독창, 리듬합주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는 K-PACE센터,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화수 K-PACE센터 소장(대구대 재활과학대 언어치료학과 교수)은 “김장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나누는 따뜻한 온정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겨울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더욱더 필요한 계절이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한 나눔의 마음으로 채워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K-PACE센터는 아시아 유일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으로 2011년 설립돼 현재 6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기반 교육기관에서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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