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열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 일괄 상정도 불발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애초 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안건’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의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신청하면서 열리지 못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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