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지난달 3일(현지시간) 뉴욕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를 3시간 59분14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이는 앞선 베를린 기록(3시간46분14초) 보다 13분이 더 걸린 기록이다.사진은 안 전 대표가 준비운동을 마친 후 자신을 알아본 참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독자제공=뉴스1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의원이 유승민계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안 전 의원 측 관계자가 밝혔다.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 전 대표는 이미 신당에 참여할 여건이 안 된다고 분명한 불참 의사를 밝혔다”라며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당명을 무엇으로 하든 저희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전날 당명을 새보수당으로 확정한 데 대해 안철수계가 “중도인 안 전 의원은 참여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반발하자, 이에 대한 안 전 의원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 활동 이후 해법을 달리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논의 중”이라며 안철수계 의원들이 결국 새보수당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철수계 의원들이 신당에 합류하지 않을 경우, 신당은 과거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유승민계로만 꾸려져 사실상 ‘바른정당 시즌2’의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