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이 첫 정규앨범의 의미를 소개했다.
김필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첫 정규앨범을 소개하기에 앞서 김필은 "컴백이 실감나지 않는다. 뭉클한 순간이 있었다. 첫 정규앨범이라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김필은 "어떤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항상 고민했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으려 했다. 제가 많이 담겨 있는 앨범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앨범 타이틀 '유어스, 신시어리'에 대해 김필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오랜 친구에게 '내가 이렇게 지내고 있고, 너의 안녕을 바란다'고 쓴 편지의 마지막 어구 같은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음감회 등 미디어 행사도 오랜만이다. 김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컴백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유어스, 신시어리'는 김필이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이자,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자화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김필은 이날 오후 6시 '유어스, 신시어리'를 발표하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컬러스(COLOURS)'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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