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정책 보고 자리에서 ‘부부+두 자녀’ 관성 탈피 주문
청년 주거급여·대출 등 선보일 듯… 무자녀 가구 등 배려도 확대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내년 경제 정책 방향 주요 내용에 대해 정례보고를 받았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종합 패키지 마련”을 지시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최근 경제상황 및 내년도 경제여건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의 주요 과제 및 전망에 대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인 가구 기준이었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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