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
23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
울산에서 e스포츠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울산시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14∼18일 동구 라한호텔에서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마련된 이 캠프는 국제 교류, 스포츠,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융합된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모델이다. 국내 프로 게임단의 2, 3군 선수를 비롯해 울산과 홍콩, 대만 등 국내외 e스포츠 클럽 팀 등 110여 명이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e스포츠 실력 향상에 필요한 자기 관리, 스트레스 관리 및 이완 훈련, 팀워크 강화 체육, 영상 분석을 통한 게임 공략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태화강 등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2019 LoL KeSPA Cup ULSAN)도 개최한다.
모두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프로 팀부터 아마추어 팀까지 참여하는 국내 유일 단기 토너먼트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의 전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를 만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16강과 8강은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고, 4강과 결승은 내년 1월 3∼5일 사흘간 KBS울산홀에서 진행된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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