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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통합신공항 개항ㆍ신청사 개청… 대구시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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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통합신공항 개항ㆍ신청사 개청… 대구시 환골탈태

입력
2019.12.13 15:00
수정
2019.1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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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22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내년 1월 21일 결정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청 전경.

2025년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시 신청사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2025년 통합신공항 민간ㆍ군공항을 동시 개항하고 신청사도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21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가 주민투표로 결정되면 신공항 청사진이 될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민간ㆍ군 공항시설 건설계획 수립과 총사업비 산정, 이전부지 및 소음피해지역 주민 이주대책 수립, 공항 구조물 형식,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 등이 1년간 추진된다. 33억원 규모의 용역은 공개입찰로 진행된다.

시는 용역수립 완료 후 사업시행자 지정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공사에 착수, 2025년 민간‧군 공항을 동시에 개항한다는 목표다. 시는 늦어도 2024년에는 본격 공항건설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이전부지로 선정된 지역 일대에는 총 3,000억원으로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지원한다. 생활기반시설 설치, 복지시설 확충, 소득증대, 지역개발 사업 등에 투입된다.

경제적ㆍ정치적 이유로 15년간 표류했던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도 22일이면 결론이 난다. 대구시 신청사추진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252명을 꾸려, 20~22일 2박 3일간 합숙하며 후보지에 대한 토론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 투표가 진행된다. 유치전에는 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4곳이 뛰어들었다.

시는 내년부터는 신청사 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의 절차에 돌입한다. 신청사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된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308억원의 신청사 건립 기금을 모은 시는 내년부터 200억원씩 5년간 이자를 포함 1,192억원을 모아 2,500억원을 조성한다. 여기에 지방행정공제회 청사정비기금 융자에서 250억원을 빌려 3,0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 3대 현안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용역 발주와 기금 조성 등 문제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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