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서 미국이 점점 강도 높은 대북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유엔 안보리 소집을 통한 압박에 이어 윌리엄 번 미 합참 부참모장이 북한에 대해 최선을 희망하면서 최악을 대비한다는 경고도 전했다.
이 같은 경고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인 12일 오전 11시 30분(동부시간 기준) 미 국방부는 지상발사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 8월 미국이 러시아와 맺은 중거리 핵전력(INF) 조약 탈퇴 이후 두 번째다.
INF 조약에서는 사거리 500~5,500㎞의 지상발사형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과 실험, 배치를 전면 금지했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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