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사생결단’ 황교안 “해법이 투쟁밖에 없어 서글프다”

알림

‘사생결단’ 황교안 “해법이 투쟁밖에 없어 서글프다”

입력
2019.12.13 10:20
수정
2019.12.13 14:51
0 0

국회 본회의장 앞 사흘째 농성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의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김밥 한 줄과 생수 한 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의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김밥 한 줄과 생수 한 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여당과 군소정당들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강행처리 움직임을 두고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고 시간이 없다. 곧 2대 악법(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11일 저녁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소속 의원들과 함께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을 하지만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 문제 해결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고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좌파 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다. 우리 국민의 패배고, 자유 대한민국의 최후”라고 부연했다.

패스트트랙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가칭 대안신당)를 향해선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라. 자유민주주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 비난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4+1, 이 난잡한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 되어 싸우자”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1시로 예정된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이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