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 중심 내수면 어업 활성화 전략 내놔
간현 출렁다리와 연계 관광명소화도 추진
강원 원주시가 섬강을 내수면 어업의 허브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표 어종은 쏘가리다.
시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0년 어촌뉴딜 300(내륙어촌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수면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6월 해양수산부의 공모계획 발표 이후 김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생사업추진단을 구성, 섬강을 강원도 내수면 산업의 허브로 만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어 섬강을 쏘가리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우수한 쏘가리는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당 가격이 15만원을 넘어 내수면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는 출렁다리로 유명한 간현관광지와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를 조성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70억원이 들어간다.
간현관광지를 비롯한 지정면 일원에 민물고기 인공산란장과 내수면 어획물 저장ㆍ가공 판매시설을 비롯해 어업체험장, 수생식물원, 수변 생태체험장도 조성한다. 시는 2020년 이들 사업에 들어가 2022년 완료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관광 명소로 부상한 간현관광지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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