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슈가맨'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원타임은 '슈가맨'에 출연할 계획이 없습니다. 저희 멤버들도 다 같은 뜻일 겁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자 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며 "'슈가맨' 프로그램 방송 시즌 때마다 SNS DM으로 혹시 저희 안나오냐고 많은 분들께서 제게 물어봐주시는데... 그 분들께 한 분 한 분씩 따로 답장을 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기약없이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도 반가운 마음으로 매회 챙겨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태사자, 양준일 선배님을 TV 화면 속에서 다시 봤을 때 저도 제 볼을 꼬집었을 정도로 너무나도 반갑게 잘 봤어요. 취지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도 저희는 슈가맨을 비롯한 여타 다른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다는 점 알려드려요~ 매 시즌때마다 연락주시는 '슈가맨' 작가님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덧붙이고 싶습니다"라며 최근 방송 중인 '슈가맨 3' 출연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송백경은 "대신 우리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가끔 만나요~ 아직도 원타임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고마운 분들~ 미세먼지와 추위 속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라고 전했다.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 - 슈가맨 3'가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많은 네티즌이 송백경에게도 원타임 출연 계획을 물었고, 이에 대해 송백경이 공개적으로 답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송백경의 SNS 글에 많은 음악 팬들은 "원타임 멤버들의 뜻을 존중한다", "그래도 종종 다시 모여달라", "원타임 노래 아직도 즐겨 듣는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백경은 지난 3월 KBS 전속성우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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