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쇼호스트 조유경과의 첫 만남에서 자신이 과거 겪었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배우 한정수가 쇼호스트 조유경과 첫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수는 첫 만남에 긴장한 조유경에게 아재개그를 선보이며 긴장을 풀어줬다. 조유경은 개그감이 통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한정수는 조유경을 위한 섬세한 센스를 발휘했다. 한정수는 벤치에 앉기 전 조유경을 위해 담요를 깔아줬다. 이후 한정수와 조유경은 오픈 버스를 타고 산타모니카 해변을 구경했고, 이 자리에서 한정수는 조유경에게 고(故) 김주혁의 죽음과 연인의 이별 이후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한정수는 “지난 2년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랑했던 연인도 떠나갔다. 이후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유경은 한정수의 고백을 조용히 들어줬다. 이날 한정수가 털어놓은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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