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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중인 황교안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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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중인 황교안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해야”

입력
2019.12.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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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광화문 장외투쟁 참여 독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 곧 2대 악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ㆍ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며 “문제 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고 말했다. 또 “좌파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를 말한다. 우리 국민의 패배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최후”라고 덧붙였다.

‘4+1’ (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 대해서는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라. 자유민주주의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4+1’, 이 난잡한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 되어 싸우자”고 투쟁을 독려했다.

황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당 의원들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14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펼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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