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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정용진, 백종원 키다리 아저씨 자처→남다른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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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정용진, 백종원 키다리 아저씨 자처→남다른 플렉스

입력
2019.12.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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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남다른 인맥이 화제다.SBS 방송캡처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남다른 인맥이 화제다.SBS 방송캡처

‘맛남의 광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백종원의 S.O.S 요청에 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과 양세형은 감자 농가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감자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감자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백종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시도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지만, 두 번째 시도 끝에 연결됐고 “전화 안 받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오늘은 일 때문에 전화했다. 부탁 좀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에 왔는데 감자 농가의 못난이 감자가 있더라.그런데 상품성이 떨어진다. 도저히 휴게소에서 음식 만들어 팔기엔 양도 너무 많다. 30톤 정도 된다. 억지 부탁이긴 하다. 저는 방법이 없다. 이번 기회에 도와줬으면 한다. 키다리 아저씨가 돼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사람은 “알겠다.한번 힘써보겠다.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겠다”며 그러면서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백종원이 전화를 건 정체는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으로 밝혀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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