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 다함께더함께 통합송년회가 11일 오후 7시 대구 동구 라이온스대구지구회관 5층 사자홀에서 열렸다.
내외빈과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송년회는 올 한해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단의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며 다듬고 다지는 축하와 격려의 자리였다.
행사의 길놀이는 1~7기 시민기자 기수별 기 입장. 무대는 지역 오카리나 공연ㆍ대중화의 개척자 오카리니스트 김준우와 한예종 출신 예술의전당 공연1호 ‘거리의악사’ 색소포니스트 아리스김의 콜라보 축하공연이 열었다.
1부에서는 시민기자 활동 영상 시청, 인사와 축사,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총동창회설립추진위원회 출범 선언과 위촉장 수여, 캘리그래퍼 김선정의 캘리퍼포먼스 ‘시민기자는 진실과 공정의 마지막 보루’가 이어졌다.
권연숙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장은 인사말에서 “출범 3년을 맞는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과 시민기자단은 올해 ‘시민저널 시민기자’ 섹션을 시작했고 내년 시민기자미디어 창간을 앞두고 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 특권도 반칙도 왜곡도 거래도 없는 정직하고 소박한 우리 삶을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는 축하의 말씀에서 “올해는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들의 저력이 빛나기 시작한 한해였다. 이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가 바라는 언론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권은진 대구한국일보발전위원회 회장과 이중호 대구한국일보편집위원회 회장은 외빈 단체를 대표하여 “지역 최고의 리더들이 의기투합한 시민기자단이 지역 언론의 새롭고 바른 물꼬를 틔우기를 기대한다” “시민기자단의 열정과 합심이 이렇게 뜨거운 줄 몰랐다. 선한 의지에 함께하겠다”고 인사했다.
2부는 소프라노 김지원(2017 미스대구 선)의 ‘아름다운 나라’ 열창으로 시작해 ‘명문장 속 단어 찾기’ 퀴즈로 이어졌다. 소설가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발췌한 문장을 읽거나 설명하면서 비워둔 낱말을 알아맞히는 문학-퀴즈 연계 게임.
이날 행사는 ‘Do My Best’ 장기자랑과 기수별 회장단 노래자랑으로 마무리했다. 기수 전원이 한복으로 단장한 전통 한복 패션쇼, 교련복에서 마법사 복장까지 등장한 ‘고증 생략 코스춤 퍼레이드’, 난이도 높은 율동을 음악에 맞춰 선보인 ‘우리도 아이돌’ 댄스타임, ‘멀쩡한 기 사람 잡네’ 막춤, 트롯 메들리 떼창 등이 어우러지며 흥겨움을 더했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의 모태는 2017년 개강한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이다. 올해까지 1~7기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 387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8기 예비기자단 100여 명이 수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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