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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근로자 2명 참변….청주 크레인 공장서 20t 절곡기 패널에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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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근로자 2명 참변….청주 크레인 공장서 20t 절곡기 패널에 깔려

입력
2019.12.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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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크레인 제조공장에서 넘어진 절곡기 패널 모습.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1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크레인 제조공장에서 넘어진 절곡기 패널 모습.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무거운 패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 18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크레인 제조공장에서 철제 절곡기 패널이 넘어졌다.

절곡기는 금속판 등을 형틀에 끼운 뒤 압력을 가해 굽히는 기계다.

넘어진 절곡기 패널에 깔린 하도급업체 직원 A(58)와 B(61)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 등이 깔린 패널은 강철 재질로 높이 4m, 넓이 2m 크기에 무게가 20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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