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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년에 최대 50% 공천 가산점… 탈북자ㆍ장애인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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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년에 최대 50% 공천 가산점… 탈북자ㆍ장애인은 30%

입력
2019.12.12 18:47
수정
2019.12.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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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총괄팀장 이진복 의원과 전희경 대변인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총선기획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 총괄팀장 이진복 의원과 전희경 대변인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총선기획단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청년에게 최대 5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여성과 탈북자 및 장애인에게 주어지던 가산점도 30%로 상향 조정했고 당 사무처 당직자와 국회의원 보좌진에 대한 가산점(30%)도 신설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우리 당은 각고의 쇄신을 통해 새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총선기획단에 따르면 청년의 경우, 내년 총선을 기준으로 △만 34세까지 신인은 50%, 비(非) 신인 40% △만 35~39세 신인 40%, 비신인 30% △만 40~44세 신인 30%, 비신인 20%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는 2016년 20대 총선 당시 20%였던 가산점을 대폭 올린 것으로, 자신이 경선에서 획득한 득표를 기준으로 가산점 %가 반영된다. 예를 들어 선거 경험이 없는 만 30세 청년이 경선에서 2,000표를 획득했다면 가산점 50%(1,000표)을 반영, 총 3,000표를 획득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정치 신인은 당내 경선을 포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모든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한국당은 또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만 59세 이하 여성 중 신인에게는 30%, 비신인에게는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중증 장애인과 탈북자ㆍ다문화 출신, 국가유공자와 공익제보자, 당 사무처 당직자와 국회의원 보좌진도 각각 30%의 가산점을 받는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공익제보자 가산점과 관련해 “공익제보 제도를 활용한 분에게도 적용되지만,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익제보자 기준을 별도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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