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투와 듀크로 활동했던 가수 고(故) 김지훈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지났다.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향년 38세의 나이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현재 분당 스카이캐슬에 안치됐다.
지난 1994년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일과 이분의 일'과 '그대 눈물까지도'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듀크 멤버로 활동하며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들려줬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2009년 마약류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2010년에는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1년 뒤인 2014년 12월 11일에는 '김지훈 정식 추모앨범'이 발표돼 김지훈의 마지막으로 작업한 유작 '그대 눈물까지도'가 공개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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