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브릿지 2019 글로벌 데모데이’ 행사 개최
대전지역 유망 신생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설명회가 열렸다.
대전시는 12일 중구 디스테이션 16층에서 ‘디브릿지 2019 글로벌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내 유망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 기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금융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창업커뮤니티 연결구축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참가기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 유관기관,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장소인 디스테이션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앙로 옛 삼성생명 빌딩을 매입, 개방형 혁신공간으로 꾸민 곳이다.
행사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업체인 IPI테크 등 8개 기업들의 설명회를 시작으로, 얀 고즐란 크리에이티브 밸리사 대표의 기조연설,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싱가포르, 인도 투자사 대표 등으로 이루어진 패널 토론 순으로 이루어졌다.
토론은 글로벌 스타트업의 흐름과 각국의 지원정책, 대전의 스타트업 활성화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토론 이후에는 기업제품 시연을 위한 부스와 기술금융 상담테이블이 마련돼 투자자 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가 이루어졌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 스타트업들의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전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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