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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와 눈썰매를 한번에...성남종합운동장에 1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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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와 눈썰매를 한번에...성남종합운동장에 14일 개장

입력
2019.12.12 10:50
수정
2019.12.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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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눈썰매장에서 이용객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성남시 제공
지난해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눈썰매장에서 이용객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오는 14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 운영하던 스케이트장은 이번 겨울부터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개장한다. 시민들이 한 곳에서 2개의 겨울철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들 2개 레포츠 시설은 내년 2월 9일까지 58일간 문을 연다.

스케이트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1,620㎡ 규모로 링크(27m×60m)를 조성했다. 한 번에 300여 명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내년 1월 6일~1월 31일까지는 한 주 단위로 만 6세~18세 대상 스케이트 강습 교실(강습비 주 1만원 개인부담)을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602㎡ 규모로 가족 단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8레인의 슬로프(14m×43m)를 갖췄다.

성남시는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 운영하던 스케이트장 모습. 올해부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14일 개장한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 운영하던 스케이트장 모습. 올해부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14일 개장한다. 성남시 제공

2개 시설 모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하루에 6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한다. 1시간 후 30분 정비시간이 있은 후 이용 가능하다. 이용금액은 1회당 1,000원씩이며, 횟수 및 인원에 관계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개장일에는 무료입장 이벤트와 피겨 스케이팅 댄싱, 쇼트트랙 시범 공연, 혼성 난타 공연 등도 열린다. 또 6인승 우주여행 등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과 휴게실, 북카페, 매점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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