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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봉준호 감독을 사랑하지 않는 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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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봉준호 감독을 사랑하지 않는 건 불가능”

입력
2019.1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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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나이브스 아웃’ 스틸
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나이브스 아웃’ 스틸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자신의 공식 SNS에 봉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 건 불가능해”라는 글을 글을 남겼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바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개봉한 시점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홍보 중에도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해 눈길을 끈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 이외에도 ‘나이브스 아웃’의 라이언 존슨 감독, 토니 콜레트까지 봉 감독의 ‘기생충’ 호평 대열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두 영화는 타임지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10대 영화'로 지목되는 등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두 영화 모두 202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관심을 모은다. ‘나이브스 아웃’은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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