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자신의 공식 SNS에 봉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는 건 불가능해”라는 글을 글을 남겼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바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이 개봉한 시점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홍보 중에도 봉준호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해 눈길을 끈다.
또한 크리스 에반스 이외에도 ‘나이브스 아웃’의 라이언 존슨 감독, 토니 콜레트까지 봉 감독의 ‘기생충’ 호평 대열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두 영화는 타임지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10대 영화'로 지목되는 등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두 영화 모두 2020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관심을 모은다. ‘나이브스 아웃’은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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