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PET용기 제조회사 남양매직(대표 안형배)은 최우수 등급 페트병 2세대 ‘투세라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투세라시스템은 현존 페트병과 비교해 소비자가 손으로 라벨을 분리하기 가장 쉬우며, 재활용업체에서 사용하는 풍력선별기와 비중분리기에서도 가장 빠른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라벨을 분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투세라시스템은 페트병에 라벨을 부착하는 라벨러 글루드럼의 특별한 모양과 두 가지 접착제를 사용한다. 페트병과 접촉되는 내부는 50℃ 이하에서 분리되는 열알카리성분리 접착제를 극소량(라벨 면적의 0.3% 미만) 사용하고 마무리 단계인 라벨끼리의 접착은 기존 접착제를 소량 사용하는 방식으로, 재활용업체에서는 쉽게 분리되고 유통 중에는 라벨이 떨어지지 않는 신기술이다.
또한 우수등급 아래의 제품들에 비해 비용이 낮아 업체의 경제적 부담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서울 아리수, 부산 순수 등 관공서 병입수돗물과 막걸리, 주스, 우유, 소주, 간편식에 사용되는 페트병은 기존의 용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라벨 부착 방식만 교체해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업체에서 생산 설비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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