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과 고려아연이 11일 ‘희망2020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각각 30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두산그룹 성금 전달식에는 두산그룹에서 박완석 부사장, 금동근 전무,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 강주현 사회공헌본부장이 참석했다. 박 부사장은 “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2005년 사랑의열매에 7억원의 성금기탁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매년 30억원의 성금을 15년 동안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같은 날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도 3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의료비, 장학금, 기초생활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되고자 나눔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을 포함해 13년간 누적기부금은 238여억원에 달한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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