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의 멤버들이 승훈에게 했던 잘못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MBC에브리원, MBC뮤직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CIX가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CIX 멤버들은 ‘김자상의 고해성사’라는 게임에 도전했다. 멤버들이 승훈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승훈은 따뜻한 말로 답하는 게임이었다.
첫 번째 순서인 용희는 “승훈이 사둔 깔라만시 얼음을 내가 먹었다. 진영이도 같이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승훈은 “난 원래 너 먹으라고 사온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배진영은 머뭇거리더니 승훈에게 “가끔씩 형이 신나서 엄청 하이텐션일 때 조금 시끄럽다. 조금만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승훈은 “시끄러웠다니 미안하다”라며 “내일부터는 입을 떠들지 않고 손을 떠들어서 안마를 해주겠다”라고 답했고 MC들은 승훈의 따뜻한 말에 감탄했다.
현석은 “대기실에서 음료수 같은 걸 많이 먹지 않느냐. 형이 화장실에 가거나 딴짓을 할 때 형의 음료수를 먹은 적이 많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현석의 말에 승훈은 “너 먹으라고 준비한 거다. 난 항상 커피만 먹는다. 일부러 네가 먹고 싶다는 메뉴로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BX는 “네가 잠깐 잠을 자고 있길래 양말을 벗어서 네 인중에 가져다 댔다. 안 일어나더라”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BX의 고백에 승훈은 “어쩐지 BX형이 맛있는 걸 먹여주는 꿈을 꿨다. 향기롭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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