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분야의 신생(스타트업) 기업인 인터브리드는 11일 콘텐츠 전략 수립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랩을 신설하고 광고전문가인 김홍탁(사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제일기획에서 제작 업무를 총괄한 광고 마케팅 전문가로, 칸 광고제를 비롯한 세계 여러 광고제에서 수 차례 상을 받았고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번에 신설된 랩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기업에 맞는 영상을 제작해 비용과 기간을 줄이는 일을 한다. 김 디렉터는 “광고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플랫폼, 차별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랩에서 신개념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인 ‘튠’을 통해 실험적인 광고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선보인 튠 서비스는 매장 전면 창을 영상 광고판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인터브리드는 내년까지 전국에 튠 서비스를 제공할 제휴 매장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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