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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횟감’ 제주광어 위기 극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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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횟감’ 제주광어 위기 극복 나선다

입력
2019.12.11 11:40
수정
2019.12.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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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주광어 양식산업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사진은 제주 광어 홍보행사 전경. 제주도 제공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주광어 양식산업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사진은 제주 광어 홍보행사 전경. 제주도 제공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제주광어 양식산업 5개년 계획’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제주광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3대 추진분야, 54개 사업에 총 2,09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제주광어 양식산업 발전 계획의 목표로 △제주광어 협동경영체 중심의 양식산업 구조개선 △제주광어 안전성 강화로 국민신뢰 확보 △2024년 제주광어 양식 조수입 5,000억 달성 등을 내걸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그동안 359개 개별양식장별로 이뤄지던 지원체계를 양식 ‘협동공동경영체’를 중심으로 변경하고, 광어 위주의 양식에서 생산면적의 10%를 타 어종 복합양식으로 생산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다. 개별적 양식장별로 이뤄지던 종자 수급도 연구원 중심의 ‘우량종자 공급’ 방식으로 변경된다.

도는 또 최근 광어가격 하락 원인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함께 경쟁횟감인 연어, 방어 수입량의 증가 등도 있지만,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 하락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원 포인트 아웃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식어가가 단 1회라도 식품안전 규정 위반 시 정책자금 융자, 보조금 등 지원 사항을 모두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광어소비 확대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제주광어 주부홍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광어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제주광어는 2005년 ‘세계 일류 상품’에 등록된 제품”이라며 “양식산업발전 5개년 계획 추진과 함께 제주광어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지속 발전하는 양식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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