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삼 남매가 가을을 만끽했다.
12일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 삼 남매가 가을 산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는 가족과 함께 포천의 명성산으로 향했다. 명성산은 억새꽃 축제로 유명한 명소로 효도 투어에 걸맞게 가을 단풍놀이를 즐기고자 선택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삼 남매는 “예쁘네 정말”, “위에 있는 억새꽃이 정말 예뻤으면 좋겠어”라며 다 같이 억새꽃 군락지가 있는 정상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파이팅을 외쳤다.
등산을 시작하자 삼 남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볼 수 없는 가을 풍경에 푹 빠졌다. 알레이다와 마리벨은 단풍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포즈를 잡으며 산행을 즐겼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호세는 “이건 익스트림 스포츠야”라며 힘들어했다. 알레이다 역시 “숨이 부족해”라며 경치 감상을 멈추고 땅만 본 채 걸음을 옮겼다.
점차 느려지는 발걸음에 세 남매는 1시간 30분 동안 고작 1km밖에 오르지 못했고 정상까지는 2.8km 남은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해마저 저물기 시작했다. 과연 도미니카 공화국 삼 남매는 정상에 올라 억새꽃을 구경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미니카 공화국 삼 남매의 익스트림(?) 명성산 방문기는 1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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