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쇼윈도 부부로 아슬아슬하게 평화를 지켜왔던 오나라, 이지훈 부부가 살벌한 위기를 맞이했다.
11일 KBS2 ‘99억의 여자’ 측은 일촉즉발 상황을 맞이한 오나라와 이지훈의 모습이 담긴 ‘온도차’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첫 번째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는 극 중 두 손으로 넥타이 매무새를 다듬으며 희주(오나라)에게 애교를 부리는 재훈(이지훈)과 그런 그에게 다정한 미소를 보내는 희주의 모습이 담겨 기존에 그들이 그려왔던 ‘쇼윈도 부부’의 전형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스틸컷에서는 분노 폭발한 희주가 재훈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언제나 여유롭게 자존심을 지키며 참고 있던 희주를 자극한 한방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며 냉담한 긴장감이 흐르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KBS2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오후 5회가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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