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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예산안 전격 통과… 긴박했던 국회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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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예산안 전격 통과… 긴박했던 국회의 하루

입력
2019.12.10 22:44
수정
2019.12.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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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이 가결되자(위)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남아 날치기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이 가결되자(위)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남아 날치기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한 문 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 왼쪽으로 바른미래당 오신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한 문 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심 원내대표 왼쪽으로 바른미래당 오신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배우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피켓을 들고 날치기 통과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피켓을 들고 날치기 통과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이른바 ‘4+1 협의체’가 마련한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본회의가 열리자마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 정의, 민주평화와 가칭 대안신당이 마련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을 바로 상정해 처리했다. 자유한국당이 꺼내든 수정안 카드도 문 의장의 수정안 제안설명 생략 조치로 인해 무력화됐다.

기습적으로 상정된 예산안 수정안이 투표 162명 중 찬성 156, 반대 3, 기권 3표로 통과되자 한국당 의원들은 전원 자리에서 일어나 ‘날치기’ ‘세금도둑’이라고 쓰인 피켓을 흔들며 항의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여야 의원들이 빠져나간 본회의장에 남아 피켓을 들어 보이며 날치기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여야는 아침부터 긴밀하게 움직였다. 오전에는 3당 예결위 간사가 합의 불발을 선언했고, ‘민식이 법’ 등 비쟁점 법안이 처리된 본회의장에서도 여야 중진들이 삼삼오오 모여 협의와 토론을 이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후 들어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3당 예결위 간사, 그리고 문 의장이 5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하며 예산안의 막판 타결 가능성이 엿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8시 본회의 소집이 공지되면서 분위기는 한국당을 배제한 예산안 처리 쪽으로 급히 기울었다. 이날 긴박했던 국회 풍경을 사진으로 엮었다.

홍인기 기자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10일 오전 무거운 안개가 내려 앉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전운이 감도는 듯하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10일 오전 무거운 안개가 내려 앉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전운이 감도는 듯하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이인영(앞줄 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이인영(앞줄 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심재철(오른쪽 두번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심재철(오른쪽 두번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인영(왼쪽 두번째 앉은 이) 더불어민주당, 심재철(맨 오른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와 여야 중진들이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인영(왼쪽 두번째 앉은 이) 더불어민주당, 심재철(맨 오른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와 여야 중진들이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앉은 이) 대표가 10일 본회의장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전해철 예결위 간사 등과 논의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앉은 이) 대표가 10일 본회의장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전해철 예결위 간사 등과 논의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김재원(오른쪽)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10일 본회의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은 심재철 원내대표.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김재원(오른쪽)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10일 본회의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은 심재철 원내대표.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0일 오전 본회의에서 일명 ‘민식이 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0일 오전 본회의에서 일명 ‘민식이 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식군의 부모가 '민식이 법'으로 불리는 어린이 교통안전강화 법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방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식군의 부모가 '민식이 법'으로 불리는 어린이 교통안전강화 법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방청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및 예결위 간사들이 10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등의 처리 방안을 두고 협상을 하는 동안 의장실 밖에서 취재진들이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및 예결위 간사들이 10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등의 처리 방안을 두고 협상을 하는 동안 의장실 밖에서 취재진들이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수저안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수저안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재철(앞줄 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0일 저녁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이 통과된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재철(앞줄 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10일 저녁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이 통과된 직후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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