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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3년 연속 시민 공감 정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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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따릉이’ 3년 연속 시민 공감 정책 1위

입력
2019.12.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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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Figure 1[저작권 한국일보] 서울 중구 시청역 '따릉이' 대여소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기 전 헬멧을 쓰고 있다. 고영권 기자
Figure 1[저작권 한국일보] 서울 중구 시청역 '따릉이' 대여소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기 전 헬멧을 쓰고 있다. 고영권 기자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투표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시의 주요 정책 30건을 놓고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5만1,325명이 참여한 ‘우리를 든든하게 한 2019 서울시 10대 뉴스 시민 투표’에서 이렇게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1인당 최대 3건의 정책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투표에서 따릉이 정책은 총 투표 수 31만8,0268표 중 6.4%인 2만309표를 받았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이다.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된 대여소 1,540곳에 2만5,000여대의 대여용 자전거가 있다. 따릉이는 올해 누적 회원 수 171만명, 대여건수 3,000여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민 1명당 약 3회에 해당한다. 투표에서 공감을 얻은 정책 2위는 '서울 어디서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S-Net구축'(1만9,881표, 6.2%)이, 3위는 가사·간병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가정 내 돌봄 걱정을 해결해 주는 '돌봄SOS센터'(1만7,619표, 5.5%)가 각각 차지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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