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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천단비, 나비 결혼식 비하인드 “밥 먹다가 축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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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천단비, 나비 결혼식 비하인드 “밥 먹다가 축가 결정”

입력
2019.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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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비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입담을 뽐냈다. 방송 캡처
천단비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입담을 뽐냈다. 방송 캡처

가수 천단비가 나비의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천단비와 길구봉구가 출연했다.

이날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천단비와 길구봉구는 최근 가수 나비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부른 보이즈 투 맨(Boyz II Men)의 ‘아이 윌 메이크 러브 투 유(I’ll Make Love To You)’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천단비는 “어떻게 이 조합으로 축가를 부르게 되었냐”라는 질문에 “원래 친한 사이라서 함께 밥을 먹다가 축가를 부르는 것도 자연스럽게 결정이 됐다. 원래는 나비와 함께 넷이 부르기로 했었는데 어느새 나비는 빠졌다”라며 축가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코러스 활동을 많이 하며 친해졌다고 전했다. 봉구는 “단비가 코러스를 정말 많이 했다. 코러스로 월에 천만 원 이상을 벌어 ‘월천단비’라고 불렀다. 아직도 핸드폰에 그렇게 저장되어 있다. 그 당시엔 티브이를 틀면 단비가 나왔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천단비는 “그룹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의 보컬 트레이너였다”라고 밝히며 “당시 첫 소절을 듣자마자 ‘가르칠 게 없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단비는 지난 10월 25일 신곡 ‘괜찮아지는 법’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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