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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길구, “아내가 방송을 잘해서 ‘아내의 맛’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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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길구, “아내가 방송을 잘해서 ‘아내의 맛’을 노리고 있다”

입력
2019.1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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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봉구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길구 SNS
길구봉구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길구 SNS

길구봉구가 입담을 뽐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길구봉구, 천단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신영은 “길구씨 아내가 진짜 성격이 시원시원하더라. 아내 분이 토크의 흐름을 잘 아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길구는 “사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해서 ‘아내의 맛’을 노리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봉구는 “결혼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길구가 결혼하는 걸 보고 결혼에 대한 마음이 조금 생겼다”라고 밝혔다.

한편, 길구봉구는 지난 2013년 길구봉구 싱글 앨범 [미칠 것 같아]으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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