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ICK] 가수 출신 과반수…‘미스터트롯’, 다양성으로 예고한 흥행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HI★PICK] 가수 출신 과반수…‘미스터트롯’, 다양성으로 예고한 흥행

입력
2019.12.10 17:34
0 0
‘미스터트롯’ 측이 출연진 공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이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전망이다.

TV CHOSUN 남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측은 내년 첫 방송을 앞두고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진 101팀의 이름과 프로필을 공개했다. 10세부터 45세까지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참가 신청을 받은 만큼,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라인업이 예고됐다. 빨간색 슈트를 입은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장기를 다채롭게 어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다양한 가수 출신 참가자들이다. 101팀 중 가수만 46팀이고, 배우, 리포터, 작곡가, 국악인 등을 더하면 과반수가 넘는 비중이다. 이전부터 트로트를 해온 가수들도 있지만, 댄스 음악이나 국악 또는 발라드를 불러온 참가자들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도전이 '미스터트롯'의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에도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활약했다. 우승자 송가인은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였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함께 한 TOP 12 중에서는 무려 9명이 음반 발매 전적이 있는 가수였다. 특히 강예슬과 두리는 걸그룹, 하유비는 댄서, 김나희는 개그우먼, 김희진은 코러스 출신의 이력도 있었다.

이들의 뒤를 이을 특별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먼저 아이돌 가수 중에는 에이션 추혁진, 스누퍼 상일, 로미오 윤성, 오프로드 이대원,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원혁 등이 그 주인공이다. 구자명은 발라드 가수 출신이고, 국악 이력이 있는 출연자로는 강태관, 윤대만이 있다. 이들은 모두 30세 미만, 즉 1990년대생으로 젊은 트로트가 예고됐다.

이와 관련해 '미스터트롯' 측 관계자는 본지에 "젊은 층에게도 트로트가 확산된 덕분"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스트롯'의 흥행과 송가인을 비롯한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의 활약은 남자 트로트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활동 2막을 아예 다른 장르로 준비한 기존 가수들의 도전은 그 자체로 트로트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을 입증한다.

이를 통한 또 하나의 효과는 트로트 안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데 있다. 댄스 가수 출신들은 장점을 살려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고, 국악인들은 송가인과 같은 정통 트롯의 매력을 알릴 기반이 뚜렷하다. 발라드 가수에게는 파워풀한 고음과 가창력이 기대된다. 이런 다름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미스터트롯' 측은 이에 대해 "트로트 판에 젊은 팬덤 층이 대거 유입된 만큼, 남자판인 시즌2도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전국투어가 일찌감치 확정된 만큼, '미스터트롯'의 예비 팬덤을 향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같은 기대는 101팀의 출연진 공개로 더욱 뜨거워졌다.

실제로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 개그맨 김인석, Y2K 고재근, NRG 천명훈 등 인지도가 있는 40대의 노련미부터 소년 농부 한태웅, 초등학생 임도형, 홍잠언, 정동원 등 10대 이하 참가자들의 풋풋함까지 다양한 출연진의 매력들이 펼쳐질 전망이다. 출연진 라인업만으로 기대를 모은 '미스터트롯'은 오는 2020년 1월 2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라이브 이슈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