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가 목소리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이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자는 “50주년은 저의 마지막 공연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55주년이 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생각에 60주년 기념 공연을 최근에 마쳤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이미자는 60년 동안 변하지 않는 목소리를 묻는 질문에 “많이 달라졌다. 성량이나 호흡은 현저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며 “콘서트 할때는 모습이나 성량은 달라졌지만 최선의 다하는 것을 보여드릴 것을 각오하고 무대에 선다”고 답했다.
특히 목소리 관리에 대해 “제 목소리는 꾸밈없는 것. 있는 그대로지, 거기다가 예쁘게 보이려고 성형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미자는 히트곡 ‘동백아가씨’가 금지 당했던 이유에 대해 “33주 동안 방송 차트에서 1위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왜색이 있다고 금지를 당했다. 한 22년 만에 해금이 됐다”고 말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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