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보다 2등급 상승… “투명성 더 강화”
부산 기장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리서치 등 2개 전문기관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전국 6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업무경험이 있는 군민, 소속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했다.
평가결과 기장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 점수가 지난해에 비해 향상됐으며, 특히 ‘부패방지법’ 및 ‘부정청탁금지법’이 규정한 부패행위(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유용, 직권남용, 부정청탁 등) 사안에 대해서는 내ㆍ외부 부패사건이 단 한 건도 없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기장군은 올해 종합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부서별 청렴시책(청렴워크숍) 강화 △매월 청렴퀴즈(청렴 및 갑질ㆍ음주운전 관련) 운영 △전직원 청렴집합교육 △ 청렴문화체험교육 실시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군민감사관제도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쳤다.
기장군의 청렴도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청렴실장은 “그 동안 직원들이 법령과 규정에 맞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다”며 “청렴도 측정 결과를 세밀히 분석, 부진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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