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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산다’ 최명길, 우아한 여배우의 ‘밀당의 고수’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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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산다’ 최명길, 우아한 여배우의 ‘밀당의 고수’ 면모

입력
2019.12.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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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결혼 24년차 밀당의 고수 면모를 뽐낸다.채널A 제공
최명길이 결혼 24년차 밀당의 고수 면모를 뽐낸다.채널A 제공

배우 최명길이 결혼 24년 차 밀당의 고수 면모를 뽐낸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최명길 부부의 본격적인 힐링 여행이 시작된다.

길길 부부가 첫 번째로 선택한 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최명길은 도시적이면서 우아한 여배우 이미지를 내려놓고 애교 만점 모습과 남편에 대한 사랑꾼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최명길은 운전 중인 남편 한길에게 그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귀여운 말투로 “노래 불러줄까?”라며 애교를 부린다. 이에 김한길은 “분위기 망치는 것 아니야?”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낸다.

김한길의 장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를 시작한 최명길은 딱 한 소절만 부른 후 멈춰 김한길을 의아하게 만든다. 결혼 24년 차 ‘밀당의 고수’ 면모까지 보여준 최명길의 ‘한 소절 노래’ 속사정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드라이브를 마친 길길 부부는 제주 동문 시장에 들러 장을 보기로 한다. 최명길은 김한길이 관심을 가지는 재료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세요!”를 외쳐 남편 김한길을 당황 시킨다.

월정리 바닷가를 산책하면서도 최명길은 김한길에게 하트를 만들며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김한길에게 타이타닉 포즈를 요구하며 애정을 과시한다. 이어 애교의 정석(?)인 “나 잡아 봐라~”를 외치며 뛰어나가 김한길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우아한 여배우 이미지 속에 꽁꽁 숨겨둔 최명길의 팔색조 반전매력은 9일 오후 8시 40분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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