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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통안전 체험시설 ‘키즈오토파크’ 인기 짱

입력
2019.1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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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5개월 만에 7000여명 방문

지난 6월 울산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개관식에서 내빈과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울산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개관식에서 내빈과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를 위한 울산의 교통안전 체험시설인 ‘키즈오토파크 울산’의 인기가 뜨겁다.

울산시는 올해 7월 정식 문을 연 키즈오토파크 방문객이 11월 말 기준 7,100여명으로 월 평균 1,400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12월에도 이미 1,100여명의 어린이가 사전 예약을 한 상태다. 특히 6∼7세 어린이가 전체 방문객의 78%(5,570명)를 차지, 취학 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측은 “방문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높고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비율도 높았다”고 말했다. 교육은 6∼7세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회씩 무료로 진행된다.

키즈오토파크는 울산시와 현대자동차가 울산 북구 정자동에 7,427㎡ 규모로 만든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이다.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했고 현대차가 45억원을 투입해 시설물을 건립한 후 기부 채납했다. 입체영상관, 안전벨트 체험관, 자동차 주행ㆍ보행 체험교육장, 이면도로 체험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교통안전 전문교육기관인 생활안전연합가 맡아 지자체, 기업, 공익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공익사업 우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 예약은 홈페이지(https://kidsautopark.org/ulsan)에서 하루 60명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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