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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미애 “윤석열과 통화? 모르는 사이라 단순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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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추미애 “윤석열과 통화? 모르는 사이라 단순한 인사”

입력
2019.12.09 10:17
수정
2019.12.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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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메시지 “법무분야 국정공백 시급히 메울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면서 “가장 시급한 일은 장기간 이어진 법무분야 국정 공백을 시급히 메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첫 출근이니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지명받은 이후 국민들께서 검찰 개혁을 향한 기대와 열기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마도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라면 국민께서 안심하시는 것,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국정 공백 메우기 위해 청문회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것에 대해 묻자 “서로 모르는 사이였기 때문에 단순한 인사였다”면서 “국민들께서는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 간의 관계인 만큼 개인 간의 관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디까지나 헌법과 법률 위임 받은 권한을 상호 간 존중하고 최선 다하는 게 국민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사팀 교체나 검찰인사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제) 지명을 받은 입장인 만큼 현재 청문회 준비하는 입장이라 그 문제는 그 단계 이후 적절한 시기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울산 고래고기사건이 검ㆍ경 간 대표적인 갈등 사례로 거론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이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후보자로 지명받은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조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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