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심재철(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차기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심 의원은 이날 소속 의원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52표를 획득, 4선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3선 강석호(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재선 김선동(서울 도봉구을)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가 됐다. 심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39표로 최다 득표했다.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 김재원(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의원이 맡는다.
신임 원내대표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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